[건강] 생존율 9% 췌장암, 췌장암 초기 증상만 알아도 완치율 70%까지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5년 상대생존율이 10.8%에 불과합니다.
악성이면서 환자가 가장 많은 '췌관 선암'의 5년 생존율은 9%입니다.
췌장암은 초기에는 발견이 어렵고 이미 많이 퍼진 상태로 병원을 찾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초기에 잘 발견하여 1기인 경우에는 완치율 70%까지 상승합니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을 알고 미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게 해주는 혈액검사는 없으나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높은 흡연자, 당뇨나 췌장염 환자,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초음파내시경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명치 통증
췌장암 발병의 첫 신호는 통증으로, 가장 중요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명치 쪽의 통증이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초기의 통증은 심하지 않을 수 있어 가벼운 속 쓰림으로 오인해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복부의 통증은 췌장 주위로 암이 침투했다는 신호일 때가 상당수입니다.
미세한 통증이 올 때 췌장암 전문의를 찾으면 빨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진 후에 병원을 찾으면 췌장암 치료의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체중감소
췌장암의 대표 증상으로 체중감소가 있습니다.
대개 6개월 이내에 평소 체중의 10% 이상 줄어든다고 합니다.
암 때문에 췌액 분비가 적어지면서 흡수 장애, 식욕 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감소, 그리고 췌장암 전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통증으로 인해 옆으로 눕게 되는 것
췌장 바로 뒤에는 척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위를 보고 바로 누우면 췌장 종양이 척추에 눌려 통증이 발생하여 바로 눕지 못하고 옆으로 눕게 됩니다.
췌장은 등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도 함께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렇게 허리 통증까지 느낄 정도라면 췌장암이 이미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 색이 갈색 혹은 붉은색을 띠고,
온몸이 가려우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황달도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황달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소변 색의 이상을 먼저 호소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대변의 색도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도 누렇게 됩니다.
황달과 함께 열이 나면 막힌 담도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막힌 부분을 신속히 뚫어주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5) 소화장애
위나 대장에 이상이 없는데도 소화 불량 등이 지속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췌액과 담즙의 통로를 막아 지방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대변이 물 위에 뜨고 옅은 색의 기름진 변을 볼 수 있습니다.
6) 당뇨
췌장암이 생기면 전에 없던 당뇨가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가 악화되기도 하며, 췌장염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력도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겼다면 췌장암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 생존율 9% 췌장암, 췌장암 초기 증상만 알아도 완치율 7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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