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버츄얼(Virtual) 인플루언서

AI 기술 :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버츄얼(Virtual) 인플루언서

가상의 인물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광고를 찍는다는 이야기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메타버스 기술과 뉴미디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가상의 인물들이 실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버츄얼 인플루언서에 대해 기업과 사람들의 관심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이미 버츄얼 인플루언서인 로지, 로시, 리아 등이 등장해 실제로 기업의 광고를 찍고, SNS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단어 Virtual(버츄얼)은 사실 전혀 다른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실질적인'의 뜻과 '가상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Virtual'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버츄얼의 뜻으로는 메타버스와 함께 쓰이는 '가상의'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연예인은 아니지만 유투브나 SNS 상에서 광고파워를 가진 사람들을 칭합니다. 따라서 버츄얼 인플루언서의 뜻은 말 그대로 '가상의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기업들이 메타버스 산업에 뛰어듦에 따라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만들고, 이들로 콘텐츠를 제작해 자사 제품을 홍보합니다.

 

 

▶버츄얼(Virtual) 인플루언서

- 오로지

*시각 특수효과 기업인 로커스의 자회사인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만든 버츄얼 인플루언서

국내 최초의 가상 인간으로 하나밖에 없는 존재를 의미하는 '오로지'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2020년 8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이후 신한 라이프 광고모델로 등장해 더욱 유명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2022년 2월에는 가수로 데뷔하여 첫 번째 싱글 앨범인 'Who Am I'를 발해했습니다.

 

- 루시

*롯데홈쇼핑에서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버츄얼 인플루언서

29살의 루시의 직업은 디자인연구원이자 패션모델이며,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7만여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롯데홈쇼핑의 쇼호스트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 김래아

*LG전자에서 개발한 버츄얼 인플루언서

서울에 거주하는 23세 여성으로 직업은 뮤지션인 김래아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올해 2022년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가수 데뷔를 예고했다고 합니다. 

- 이마(IMMA)

*일본 이케아의 광고모델인 버츄얼 인플루언서

2020년 8월 이케아가 일본 도쿄에 매장을 내면서 버츄얼 인플루언서인 이마(IMMA)를 모델로 기용하였습니다.

하라주쿠의 이케아 전시장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도 업로드하였습니다.

 

- 아이(AE)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의 멤버

걸그룹 에스파는 메타버스 아이돌로 한국, 중국, 일본인으로 이루어진 4명의 멤버와 가상의 아바타 아이(AE)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한 라이프의 TV광고에 출연하였으며, 에스파는 실제로 대중들의 버츄얼 인플루언서에 대한 거리감을 무너뜨리고 시각을 변화시키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 이터니티

*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 나인이 만든 가상의 아이돌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명 'AI심쿵 챌린지 101'을 통해 가상 남녀 총 202명 중 국민이 직접 뽑은 상위 인물로 구성된 가상 아이돌 그룹입니다. 유튜브 채널인 '아이아 팹(aiafab)'을 통해 첫 싱글인 '아임리얼(I'm real)'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데뷔를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기술의 발전과 적용을 통해 완벽한 외모는 물론 각기 다른 매력과 세계관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합니다.

- 릴 미켈라

*로봇공학, 인공지능 및 미디어 비즈니스에 대한 응용프로그램 기업인 미국의 스타트업 브러드에서 만든 버츄얼 인플루언서.

버츄얼 인플루언서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릴 미켈라는 어느덧 300만 명의 팔로워를 돌파하였습니다. 2021년에만 한화 13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게시물 하나의 가격만 해도 100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샤넬, 프라다, 버버리,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브러드에서는 릴 미켈라 외에도 로니 블라 코, 버뮤타 까지 총 3명의 가상 인플루언서들을 탄생시켰습니다. 릴 미켈라는 LA에 거주하는 19세 패션 인플루언서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싱글을 발매한 뒤에는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릴 미켈라 인스타그램

 

 

▶버츄얼 유튜버 또는 버츄얼 스트리머

버츄얼 유튜버 또는 버츄얼 스트리머는 2016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신종 인터넷 방송 장르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버츄얼 인플루언서와는 달리 2D 또는 3D 캐릭터가 등장해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을 일컬었습니다. 가상인물과 유사하나 다른 개념으로 말 그대로 가상현실의 유튜버를 칭합니다.

컴퓨터 그래픽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상 캐릭터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티브를 일컫는 말로 줄여서 VTuber(브이 튜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의 사람이 모션 캡션 장비를 통해 움직임을 입력하고 목소리를 더빙해 인간과 유사한 캐릭터를 만들어 이 캐릭터가 일반적인 사람 유튜버처럼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을 합니다.

 

앞으로의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진짜 사람같이 보이는 버츄얼 유튜버가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타버스(Metaverse)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현실을 디지털 세계로 확장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VR)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닌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992년 미국 SF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활동이 이제 현실에서만이 아니라 3차원의 가상세계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메타버스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5G 기술의 상용화와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팬데믹이 야기한 비대면 시대에서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넘어선 개념이 메타버스입니다.

 

버츄얼 인플루언서나 버츄얼 유튜버 같은 가상의 인물이 활동하는 온라인 세계가 이제는 현실세계의 연장선인 메타버스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딥 리얼 AI (Deep Real AI) : 펄스나인

딥 리얼 AI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가상 인물 이미지를 생성하여 직접 촬영한 이미지 혹은 영상에 합성,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인종, 남녀노소 구분 없이 리얼한 얼굴을 생성해줍니다. 딥 리얼 AI를 통해서 위에서 소개한 버츄얼 인플루언서도 만들수 있으며, 더 나아가 버츄얼 유튜버 등 다양한 버츄얼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영상 속 얼굴의 시선처리, 근육 등을 학습하여 가상 인물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인 펄스나인의 딥 리얼 AI.

 

딥리얼 AI는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버추얼 셀리브리티,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동하는 버츄얼 휴먼을 기존의 움직임의 제약, 긴 제작 기간, 높은 운용 비용 등의 한계점을 벗어나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만날 수 있는 AI서비스입니다.

 

펄스 나인의 딥 리얼 AI는 인플루언서, 엔터테인먼트, 기업 및 브랜드,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실제로 직접 촬영한 영상에 생성한 가상 이미지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데이터 소스 수십 장 만으로도 AI가 신체의 변화나 특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딥러닝과 헷갈릴 수 있지만, 딥러닝은 AI가 심층 학습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일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끔 연구하는 '학문'이며, 딥 리얼 AI는 딥러닝을 연구해 만든 펄스 나인의 설루션입니다.

 

가상인간을 만드는 기업들은 보통 3D 기반의 언리얼 엔진,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3D 기반은 자유도가 높지만 2D에 비해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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