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렉커 완벽 대처 방법, 무료로 되는데 90만 원이나 받는다고?!

사설 레커 완벽 대처 방법, 무료로 되는데 90만 원이나 받는다고?!

교통사고가 나면 연락도 안 했는데 고리부터 걸려고 하는 사설 레커 경험해보셨나요?
실제 주변에서도 종종 사설 레커 업체에게 바가지 당했다는 지인의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나쁜 사설 레커 업체를 만났을 때 확실히 대처하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 사설 렉커 바가지 사례

한문철 TV에서는 최근 동의 없이 1km 정도 견인 후 무려 90만 원을 청구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불을 거부하니 자기 레커 차고지로 들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한문철 TV 16415회에서 다룬 사례입니다.

사설렉커 대처방법

"차가 막히니깐 갓길까지만 옮겨드릴게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서 견인 고리를 걸자마자 견인요금을 청구하는 사설 레커 업체가 많습니다. 이러한 수법에 많은 사람들이 당하는데요. 당장 차를 옮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보험사 레커가 오고 있어요." "경찰이 지금 오고 있습니다."

라고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고리부터 걸려고 하면 동영상 또는 녹음으로 견인을 거부했다는 것을 증거로 남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2차 사고 위험이 너무 크거나 통상적인 가격으로 흥정한 뒤 (구난 동의서 작성 등)라면 견인을 허락해도 됩니다.

 

이러한 2차 사고 위험이 클 경우나 통상적인 견인 가격으로 흥정한 뒤에도 갓길까지만 견인한 뒤 그 뒤에는 보험사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사에서 나왔습니다."

일부 사설 레커 업체들은 보험사에서 나온 척, 도로공사에서 나온 척 연기하면서 견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보험사나 도로교통공단과 연계된 업체에서 나온 것인지 꼭 확인 후 견인 고리 거는 것을 허락하셔야 합니다.

위 두 상황 모두 견인 시에 꼭 녹음이나 영상을 찍어 놓는 것을 잊지 마세요!

영수증을 보시면 사설 레커가 차를 레커차에 연결하는 순간부터 대기료(매 30분당)를 받습니다. 그래서 걸어놓고 기다리는 사설 레커 업체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구난 작업료는 보통 아래 표정도가 시세입니다(시간당)

톤급별	2.5톤 미만	2.5톤 이상 ~ 6.5톤 미만	6.5톤 이상
구난작업료	31,100	38,200	61,000

위의 시세에서 특수 할증 30%가 붙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시간당 50mm 이상의 심한 폭우 또는 폭설로 작업이 위험한 경우
- 야간(20:00~6:00), 휴일 또는 법정 공휴일
- 10톤 이상 대형차량, 냉동차, 냉장차
- 배기량 3,000cc 이상 승용차
* 다만, 화약류, 유류, 방사선, 고압가스 등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50% 할증이 붙습니다.

▶구난 동의서

2020년 7월 30일부로 구난을 위한 특수 자동차 즉, 레커차들은 사고로 인한 자동차를 구난할 때, 소유주에게 '구난 동의서'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걸 모르는 분들은 사설 레커 업체에서 청구하는 대로 금액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겁을 먹어 얼떨결에 그 많은 요금을 부담한다고 합니다. 사고로 정신이 없더라도 꼭 구난 동의서 작성 시 적당한 금액인지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견인 후 구난 동의서를 임의로 수정할 수도 있으니 작성 후 꼭 카메라나 동영상으로 구난 동의서를 찍어 증거로 남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동의 없이 견인하였다면?

동의 없이 사설 레커 업체에서 견인하여 비용을 과다 청구한 경우에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1. 레커의 차량번호로 어느 지역에 레커 업체가 등록되어있는지 확인
2. 등록된 지자체 확인 후 신고

 

▶무료 견인 서비스 이용

긴급 견인 제도가 있습니다. 이 긴급견인제도는 무료로 안전지대까지 견인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 긴급 견인 서비스 제도란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작스러운 사고 또는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한 차량을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가까운 휴게소나 영업소, 졸음 쉼터 등 안전지대로 신속하게 견인해주는 무상 서비스 제도를 말합니다. 이후 안전지대에서 원하시는 곳까지의 견인비용은 차주 본인이 부담하시거나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긴급견인 서비스 이용 번호

한국 도로공사 콜센터 : 1588 - 2504

 

위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1)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 이용 1588-2504
2) 사설 레커 업체 출동 시 동영상 녹화해놓기
3) 급한 상황이라면 구난 계약서 확인 후 견인조치
4) 계약서 작성 불가시 녹음 또는 동영상 녹화(필수)
5) 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될 경우 레커 번호 확인 후 관할 지자체 신고 또는 소보원에 신고

사고가 났을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신고 접수 후 휴대폰을 들고 동영상을 찍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설 레커가 고리를 걸어서 끄는 순간 더 피곤해지는 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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