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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재테크/시사&경제용어

[금융] 채권의 의미와 유형

by whooops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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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채권의 의미와 유형

채권의 의미와 유형
채권의 의미와 유형

 

채권이란 정부,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채무이행 약속 증서를 발행하는 증서로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차용증서를 말합니다.

 

상환이 정해져 있는 기한부 증권이며, 이자가 확정되어 있는 확정이자부 증권이라는 성질이 특징적입니다. 확정이자부 증권은 발행 시부터 채무자가 지급해야 하는 이자와 상환금액이 확정되어 있거나 또는 그 기준이 확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발행된 채권 1장의 가치를 액면가라고 하고 이것이 만기시점에 채권 보유자에게 상환해야 될 금액이 됩니다.

 

채권은 대체적으로 정부 등 대규모 기관에서 발행하므로 안정성이 높고, 이율에 따른 이자소득과 시세차익에 따른 자본 소득을 얻는 수익성이 있으며, 현금화가 쉽게 가능하여 유동성이 큽니다. 이러한 특성에 의해 채권은 만기와 수익률에 따라 주요한 투자자금의 운용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 채권의 이자발생 구조

채권은 주식과 달리 수익의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주식의 경우엔 순이익이 발생 여부에 따라 배당정책이 다르지만 채권은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이미 확정되어 있는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주식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채권의 액면에 대한 약정한 이자율을 연 이율로 표시한 것을 표면금리라고 하며, 채권은 기한부 증권이라서 따라 채권에는 만기가 정해져 있고, 이때까지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점에 표시된 액면가를 상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채권은 대규모 자금조달이라는 점에서 주식과 유사하기도 하지만 채권은 타인 자본이며, 증권소유자가 채권자로서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이자 청구권은 있으나, 의결권 행사에 의한 경영참가권은 없는 일시적 증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주식은 소유자 본인 자본이며, 주주로서 이익이 발생하여야 배당청구권을 가지며 의결권 행사에 의한 경영참가권이 있고 장차 상환이 예정되지 않은 영구적 증권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릅니다.

 

▼채권과 다른 주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융] 주식의 종류와 용어

◆주식 주식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한 출자증권으로서 이를 보유한 주주는 주식 보유수에 따라 회사의 순이익과 순자산에 대한 지분 청구권을 갖습니다. 주주평등의 원칙에 따라 주주가 갖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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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는 수익성, 안전성, 유동성이란 측면의 장점으로는 채권의 수익성으로는 정해진 이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받는 이자소득을 말하고, 자본소득은 채권의 유통 가격이 변동되면서 발생될 수 있는 시세차익을 의미합니다. 채권은 비교적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으로는 주로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 금융회사 및 주식회사 등에 의해 발행되고, 발행기관의 신용등급 평가에 의해 정보 공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유동성 측면으로는 채권 유통시장이 존재해 활발하게 거래가 가능해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고 주식과 달리 당일 결제 처리로 매도 당일에 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채권이 완전히 안전한 투자방법은 아닙니다. 채권에도 위험이 따르면 그 위험요소로는

ⓐ 채권 가격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시장위험이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채권의 가격은 시장금리 및 발행기관의 신용 변화에 따라 변동하게 됩니다. 따라 시장 가격이 매입 가격보다 낮아졌을 때에는 자본손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발행기관의 경영 및 재무상태가 악화될 경우 약정한 이자 및 원금의 지급이 지연되거나 지급 불능 상태인 채무불이행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채권의 발행물량이 적고 유통시장이 발달되지 못한 경우에는 채권을 현금화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낮고,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발행기관이 파산하지 않는다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 리스크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행기관이 파산하는 경우에는 채권자가 주주보다도 청산 순위가 우선이기 때문에 채권의 투자위험이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High Risk High Return'에 따라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주식에 비해 낮아지게 됩니다.

 

채권은 소액 개인투자자가 직접 매매하기에는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채권은 거래소를 통한 소액거래보다는 장외시장에서 기관투자자 간의 대규모 거래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경우에는 채권형 펀드 투자를 통한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채권은 발행주체, 이자지급방법, 상환기간, 모집방법, 보증 유무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발행 주체에 따라 분류하면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가 있으며, 이자지급방법으로는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가 있습니다. 상환기간에 따라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가 있고, 모집방법에 따라 사모채, 공모채가 있고, 보증 유무에 따라 보증사채, 무보증사채 등으로 분류됩니다.

 

●발행주체별

- 국채 : 국가가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정부가 원리금의 지급을 보증합니다. 국채에서 또 일반 국채, 사업 국채, 보상채권으로 나뉩니다. 일반 국채란 일반재정적자를 보전하거나 재정자금의 수급조절을 위해 발행되는 일반 국채, 사업국 채란 특정 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한 국채이며, 보상채권이란 국가의 보상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입니다.

 

- 지방채 : 지방정부 및 지방 공공기관 등이 지방재정법의 규정에 의거하여 특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 특수채 : 특별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 특별법에 의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정부가 원리금의 지급을 보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금융채 :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금융채의 발행은 특정한 금융회사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의 하나이고, 이렇게 조달된 자금은 주로 장기 산업자금에 사용됩니다.

 

- 회사채 :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서 채권자는 주주들의 배당에 우선하여 이자를 지급받게 되며 기업이 도산하거나 청산할 경우에는 주주들에 우선하여 기업 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갖습니다.

 

 

●상환기간별

- 단기채 : 통상적으로 상환기간이 1년 이하의 채권을 단기채권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통화안정증권, 양곡기금 증권, 금융채 중 일부가 여기에 속합니다.

 

- 중기채 : 상환기간이 1년 초과 5년 이하의 채권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회사채 및 금융채가 만기 3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 장기채 : 상환기간이 5년 초과인 채권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국채가 만기 5년 또는 10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이자 지급방법별

- 이표채 : 이자 지급일에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받는 채권으로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 할인채 : 표면상으로는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대신 액면금액에서 상환일까지의 이자를 공제한 금액으로 매출되는 채권으로 이자가 선급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자를 따로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무이표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복리채 :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대신에 복리로 재투자하여 만기상환 시에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지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 단리채 :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대신에 단리로 재투자되어 만기 상환 시에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지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 거치채 : 이자가 발행 이후 일정기간이 지난 후부터 지급되는 채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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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유무

- 보증채 : 원리금의 상환을 발행회사 이외의 제삼자가 보증하는 채권으로 보증의 주체가 정부인 정부보증채와 시중은행이나 보증기관 등이 보증하는 일반보증채로 나뉩니다.

 

- 무보증채 : 제삼자의 보증 없이 발행회사의 신용에만 의존해 발행되고 유통되는 채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보증채가 많이 발행되었으나, 외환위기 이후부터 무보증채의 발행이 급속히 증가하였습니다.

 

 

채권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채권 수익률입니다. 채권수익률은 채권에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예금의 이자율에 상당하는 것으로 발행수익률, 시장수익률, 실효수익률 등으로 구분합니다. 이 수익률에 대해 가장 큰 변동요인은 채권의 수요와 공급입니다. 주로 공급보다는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공급은 일정한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반면 수요는 채권의 가격에 탄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채권의 가격은 만기, 발행주체의 지급불능 위험과 같은 내부적 요인과 시중금리, 경제상황과 같은 외부적 요인 등에 의한 수요와 공급의 추이에 따라 결정되며 수시로 변합니다.

 

결국 채권투자에서 일반적인 수익률은 매입 가격과 매도 가격의 차이와 보유기간 동안의 현금흐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얼마의 가격에 매도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나 채권의 경우에는 만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받을 이자와 만기 시 상환되는 원금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획득할 수 있는 수익률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채권의 만기수익률이며 보통 시장에서 인용하거나 공시하는 대부분의 채권수익률은 암묵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한다는 가정하에 계산되는 만기수익률을 말합니다.

 

▼이밖에도 특수한 유형의 채권을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융] 채권의 특수한 형태

일반적인 채권의 형태와 달리 계약 조건이 다양하게 변형된 특수한 형태의 채권이 다양한 목적으로 발행되며 투자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채권의 유형을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아래 글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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