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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라이프/질병 & 바이러스

[건강] 곤지름, 자궁경부암 원인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by whooops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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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곤지름, 자궁경부암 원인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HPV,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인유두종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파필로마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이중 나선상 DNA 바이러스입니다.

 

이름 그대로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유두종 바이러스이며, 사마귀가 난 모양과 비슷한 젖꼭지 모양의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사람뿐 아니라 포유동물의 우상 피 세포를 감염시켜 사마귀와 여러 가지 악성종양을 일으키는 증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곤지름의 90% 이상과 자궁경부암의 80%에서 HPV의 바이러스의 DNA가 검출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170여 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에서 40여 종이 생식기관에서 발견되며, 자궁 경부 상피 내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신체 중 음부 외에도 나는 편평 사마귀, 족저 사마귀도 이 바이러스의 일부 종류에 의해 발현됩니다.
40종의 HPV가 주로 성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어 성기 주변에 병을 일으키며, 이 가운데 15종이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잘 알려진 곤지름은 6번, 11번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이 중 고위험군이 발암성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며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16번, 18번이 가장 중요하고 전 세계적으로 70%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에게서 발견되었습니다.
16번, 18번은 전체 자궁경부암의 99.7%는 HPV에 의해 유발되며, 남성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음경암, 항문이나 구강에 암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또한 발병 원인의 90%는 16번과 18번 바이러스입니다.

자궁 관련 병소에서는 주로 HPV 16/18/31/33/35 등이 자궁경부암과 상피내암 조직에서 검출되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HPV 6/11은 주로 곤지름과 비 현성 감염에서 검출되어 저 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세포학적인 소견으로는 공동 세포증과 이상각화 세포증이 있습니다.
공동 세포증은 곤지름뿐 아니라 자궁상피내암을 포함한 전암성 병변 또는 자궁암 등에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HPV 바이러스 분류 >

- 저위험군 : 6,11,42,43
- 중등도 위험군 : 31,33,35,39,45,51,52,56,58
- 고위험군 : 16,18

 

 

중등도 및 고위험군의 바이러스 검출 시 상피 내 병변으로 증상이 발현될 경우가 많아질 확대경 검사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백신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하게끔 만드는 것이 원리입니다.
HPV 감염이 반드시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나, 특정 번호의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발병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완전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자궁 경부 감염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에게서의 감염도 보고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성교 상대자를 원인 요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삽입 성관계에 의해 걸리는 병은 아니며, 구강성교나 피부 간 성적 접촉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적으로 활동적인 성인의 80%가 50세까지 어떤 종류의 HPV든 감염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삽입 성관계에 의해서만 감염이 된다는 오개념으로 인해 일부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방법으로 감염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한국 성인 여성의 30%가 HPV에 감염되어 있고, 성인 여성 감염자의 18%는 고위험군이라고 합니다.
20대 기준 여성의 감염률은 남성의 40배에 달하는데, 이 바이러스는 남성도 걸리는 데다 콘돔을 써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남자도 가다실을 꼭 맞아야 합니다. 남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인체의 여러 부위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이며, 그 여러 가지 질병들 중에 자궁경부암이 포함되어 있는 것일 뿐 질병은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곤지름, 자궁경부암 원인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의 증상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이나 저 위험군 바이러스 중 6번이나 11번에 의한 감염일 경우 외음부 또는 성기에 사마귀가 나타나며, 통증, 소양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조직이 쉽게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무증상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선 현재까지 정확한 치료법은 없으나 대부분 HPV 바이러스는 특별한 증상 없이 사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통설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후 70%가 1년 안에 사라지고, 90%가 2년 안에 사라집니다.
5~10%는 지속적으로 감염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감염이 지속됐는지 확인하려면 바이러스 DNA 검사,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전암 성병 변으로 진행됐는지 여부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만성질환으로 무조건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병변을 발견한 즉시 치료하며 경과를 지켜본다면 바이러스 사멸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감염된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발암의 보조인자로 알려진 흡연, 장기적인 피임약 복용, 아이를 많이 출산한 경험, 면역저하 상태 등에 있는 경우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과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게도 피부에서도 증상이 나타나며 희귀병인 나무인간 증후군도 HPV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발병된다고 합니다.

생식기 사마귀인 곤지름은 6번, 11번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생식기 부위에 작은 혹이나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는 다발성 혹 등 형태로 나타나며 크기는 다양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사마귀는 암으로는 발전하지 않습니다.
사마귀로 나타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3년인데,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식기 사마귀의 감염률은 높은 반면, 티눈, 편평 사마귀 등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거의 전염되지 않습니다.
HPV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사마귀는 레이저로 제거하거나, 포도필린을 사마귀에 발라 치료합니다.

 

 

곤지름, 자궁경부암 원인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의 검사방법

검사방법으로는 바이러스의 DNA를 이용하여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존재 및 유전자형을 검사하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유용한 검사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캡처 2, 코바스 HPV 테스트 등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이브리드 캡처 2 테스트는 13가지 종류의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동시에 발견해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병적이 변화가 나타난 부위의 크기 및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허가된 검사방법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자 칩을 이용한 검사가 있는데, 방법이 간단하며 소량의 검체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와 감염된 바이러스의 종류를 동시에 구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종에 따라 사마귀가 나타나는 부위가 다릅니다.

- HPV-1 : 발 사마귀
- HPV-2 : 손 사마귀
- HPV-16, 18, 31, 45 : 경부 사마귀
- HPV-6,11 : 음부 사마귀

 

이미 감염된 인유두종 바이러는 의학적으로는 없앨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항체를 만들어 두면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질환을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HPV 백신 ( 자궁경부암 백신)

HPV 백신의 경우, 연구에 따르면 백신을 일찍 맞을수록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만 12~13세에 접종하면 87% 위험 감소, 성적으로 활발해지는 17~18세 접종 시에는 34% 감소라고 하니 일찍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 12세 이하의 여아에게 무료 2회 접종을 실시하다가 현재는 17세 이하로 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남녀 모두 접종해야 감염 차단 효과가 높으므로 17세 이하의 남아도 포함시키자는 법안도 제출되었습니다.
성적으로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춘기 이전인 10~11세 남녀 모두에게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 곤지름, 자궁경부암 원인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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