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 라이프/질병 & 바이러스

[건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단순 헤르페스, 수두 대상포진, 거대세포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by whooops 2022. 7. 29.
반응형

[건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단순 헤르페스, 수두 대상포진, 거대세포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염증입니다.

허피스라고도 하며, 크기가 100~200nm로 비교적 큰 편에 속하는 DNA를 함유하는 바이러스입니다.

단지 헤르페스라고 할 경우에는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을 말합니다.

헤르페스는 피부나 점막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피부나 점막에서도 번성하지만 말초 감각신경의 줄기를 타고 척추 근처의 감각 신경 세포가 모여 있는 신경절에 자리를 잡아 1차 감염 후에 일생을 두고 재발을 일으킬 수 있는 근거지를 마련합니다. 

모든 성인은 증상이 있었던 없었든 간에 은연중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을 만큼 우리의 일상생활과 건강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균입니다.

 

원인 바이러스는 매우 다양하며, 여기에 속하는 바이러스로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2형, 수두 대상포진, 엠스타인바 바이러스, 거대세포 바이러스,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6,7,8형 등이 있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2형은 손상된 피부, 점막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이 발생합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은 처음 감염 시엔 인후염, 구내염으로 나타납니다. 재발 시에는 입술 주위, 입술에 물집이 잡힙니다. 드물게 뇌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성기 부위의 물집으로 나타나고 처음 감염되었을 때에는 발열, 근육통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단순포진은 급성 바이러스 감염증의 하나로 직경 3~6mm의 소수포가 집단으로 외부에 나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입술, 콧구멍 주위, 음부에 발생하며, 발열을 수반하면서 감기, 피부 벗겨짐, 감정적 불안 등을 수반합니다.

처음 감염되고 난 뒤 증상은 염증 증세 없는 작은 물집만 생기지만, 두 번 세 번 재발하면서는 염증이 점차 심해지고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을 만들거나 굳은 딱지가 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등골 신경절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신체적이나 정서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은 입술이나 얼굴,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은 성기에 각각 부위 친화성이 있습니다.

 

첫 감염은 1형이 많으나 1형에 감염된 사람은 2형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음부에서도 1형이 검출될 수 있으며, 입술에서도 2형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 2형 치료에는 아시클로비어, 발아 시크 롤 비어, 팜 시클로 비어 등을 사용합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수포로 나타나고 경미한 임상경과를 보이지만 뇌염을 일으킨 경우 치료가 지연되면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한 감염이 많기 때문에 위험한 성관계를 피하고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 전염력이 더 높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2형 헤르페스의 경우 STD 검사로 검출 가능한 질병입니다.

 

[건강] STD 12종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바이러스 및 성병의 종류와 증상

[건강] STD 12종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바이러스 및 성병의 종류와 증상 STD는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의 약자로 성매개 감염을 의미하며 성접촉에 의해 전파될 수 있는 감염성 성병을 총칭합니..

whooops.tistory.com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처음 감염되었을 때에는 수두로 나타납니다.

이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감염된 사람의 면역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신경절을 따라 피부로 이행하게 되고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처음 감염되었을 때에는 발열과 전신의 발진으로 나타나고(수두), 이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신경을 따라 피부에 도달하게 되면서 통증과 물집(대상포진)으로 나타납니다. 몸의 한쪽에 통증이 있고 나서 물집들이 인접해서 여러 개 나타나게 되는 증상이 보이면 대상포진을 의심합니다.

 

보통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견된다고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엔 연령과 큰 상관없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베리 셀라-조스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피부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7일 이내에 군집을 이룬 물집이 지각신경 분포를 따라 발생해서 띠 모양을 나타내므로 대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주로 몸통의 한쪽(왼쪽 또는 오른쪽)에 치우쳐 수평으로 물집이 생기고, 5~10일 정도 지속되며 통증이 심합니다.

전염성은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에게는 옮길 수 있으나 거의 없는 편이며, 재발성도 거의 없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 경우엔 후유증으로 만성 신경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보이는 피부의 증상이 사라져도 포진성 통증이 남아있는 경우도 많고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될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도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수두나 대상포진 치료 시 아시클로비어, 발아 시크 롤 비어, 팜 시클로 비어 등을 사용합니다.

수두의 경우 폐렴이 합병될 수 있으며, 대상포진에 걸리고 나면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해서는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며 의료진과 상의 후 접종이 필요합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어 주입하는 생백신이므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상대적 금기이므로 대상포진 백신 투여 전에는 의료진과 투여가 가능한지 상담을 해야 합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점막층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된 뒤 림프절을 통해 B세포를 감염시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4형으로, 감염성 단핵구증, 구강모 백반증, 버킷림프종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주로 가족 내 구성원 간 긴밀한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바이러스에 한번 노출된 사람의 체내에는 평생 동안 바이러스가 잔존하게 됩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주로 타액으로 전파되며, 소아는 주로 손가락, 장난감 등의 표면에 존재하는 감염된 타액에 의해 감염되며, 성인의 경우 빨대 공유나 키스와 같은 직접적인 타액 교환행위에 의해 감염됩니다.

소아기 때 감염되면 증상이 경미하지만 청소년기 이후에 젊은 성인에게는 발열, 임파선염, 인두염 및 편도염이 발생하며, 40세 이상의 성인에게는 발열과 인두염이 주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4~6주 안에 증상이 사라지게 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복용을 통해 증상의 대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 단핵구증에서는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강모 백반증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 환자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연관 질환으로, 심각한 면역결핍 상태에 대한 징후입니다.

 

주로 혀의 측면에서 발생하며, 문질렀을 때도 벗겨지지 않는 백색의 점막 판 형태로 관찰됩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추후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이고 면역력이 약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꼭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버킷림프종은 아프리카 지역이나 브라질의 북동지역, 뉴기니 등과 같은 말라리아가 발견되는 지역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이러한 풍토성 버킷림프종 세포의 90% 이상에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의 핵 항원이 관찰됩니다.

 

 

◆거대세포 바이러스

거대세포 바이러스는 가족 간 친밀한 접촉, 성인에서는 성관계로 전파되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사람, 원숭이, 설치동물을 감염시키며, 여러 기관에서의 숙주 특이성이 높습니다.

침샘에 특별한 친화성을 보여 타액선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자궁 내 태아에 감염될 시엔 기형 및 사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될 때엔 폐렴, 위장관염, 망막염 등을 일으킵니다.

 

 

거대세포 바이러스 폐렴, 위장관염 등은 조직검사를 통해서 확정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거대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와는 달라서 배양세포에 종특 이성이 강하고, 사람의 거대세포 바이러스는 사람 태아 섬유아 세포에서만 증식합니다.

 

사람에게서는 일반적으로는 불현성 감염을 일으키지만, 자궁 내 감염, 산도 감염에 의해 신생아에 거세포 봉입체병을 일으켜, 선천성 정신박약, 간 비종을 수반한 신생아 황달, 자반병의 원인이 됩니다.

선천성 바이러스가 흔한 원인이지만, 미숙아의 경우 수혈에 의해 바이러스 감염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후선 성 면역결핍증(AIDS)나 장기이식 환자에게 심각한 질환을 유발합니다.

감염 경로로는 수직 전파와 성 접촉, 가족 내 접촉, 수혈 및 장기이식, 병원 내 감염 같은 수평전파가 있습니다.

감염된 신생아의 90% 이상에서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나 10% 미만에서는 여러 장기에 증세 및 중추신경계 후유증이 나타납니다. 거대세포 봉입체병은 주로 세망 내피계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여 간 비장 종대, 소뇌증, 황달, 출혈성 피부 반점 등의 증세를 일으킵니다.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에서는 강시 클로비어, 발 강시 클로비어를 사용하며 이러한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 포스 카넷, 시도 포비 어를 사용합니다.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은 소아에게서 발생될 때 돌발진, 뇌수막염 등을 일으킵니다.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7형은 소아에서 돌발진을 일으킵니다.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8형은 카포시육종, 캐슬만 병과 같은 질병을 일으킵니다.

카포시육종은 피부, 림프절, 구강이나 다른 부위에 생길 수 있는 드문 암의 종류로 악성 종양의 한 종류이며 주로 피부에 붉거나 자주색을 띠는 반점 또는 결절의 형상으로 나타나나 다른 모든 장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병이 드물고 종양의 성장이 느려 비교적 경과가 양호한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1980년대 이후 에이즈의 확산과 장기 이식 및 면역 억제 치료가 발달하면서 이전보다 발생 빈도가 늘었습니다. 특수한 림프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2형 감염, 수두, 대상포진, 감염 단핵구증 등은 증상과 관찰 소견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확정 진단을 위해서는 물집 등의 병변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배양하거나 중합 효소 연쇄반응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헤르페스 감염증의 경우 저절로 낫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것인가는 감염병의 종류, 감염병에 걸린 사람의 면역상태를 판단하여 개별적으로 결정합니다.

 

[건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단순 헤르페스, 수두 대상포진, 거대세포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