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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라이프/질병 & 바이러스

[건강]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사스(SARS), 메르스(MERS)

by whooops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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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사스(SARS), 메르스(MERS)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들을 지칭하며 일반적으로 조류뿐만 아니라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초유류에서도 발견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종이 다양하고, 바이러스의 특성과 숙주에 따라서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병을 모두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사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었던 사스와 메르스처럼 중증의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체로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1930년대 초기 전염성 기관지염이 걸린 닭, 전염성 위장염에 걸린 돼지, 중증도의 간염 또는 신경 증상을 가진 쥐에서 발견되어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표면에 곤봉 모형의 돌출부가 있는 특징적인 형태가 관찰되었고 이는 왕관을 연상시켜 라틴어 왕관을 뜻하는 'corona'에서 파생되어 coronavirus로 명명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체적인 직경은 80~200nm정도이며 전형적으로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곤봉 모양의 스파이크가 존재하며 바이러스는 피막을 가지고 있으며, Spike 단백질과 Envelope 단백질과 같은 주요 외막 단백질들이 존재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주로 가축에게 경제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호흡기, 소화기 관련 감염병 사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체로 보고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조류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IBV), 돼지 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PEDV),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바이러스(FIPV), 소 코로나 바이러스(BCV)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게서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체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과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의한 신규 전염성 폐렴과 같이 사람에게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의 주요 원인체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비리온의 결합에 의해서 개시되는데 코로나바이러스는 바이러스마다 특정종의 숙주에만 감염되는 종특 이성을 갖습니다.

사람 코로나바이러스인 HCoV-OC43, -229E, -NL63, -HKU1등은 사람에게서 흔한 감염병 원인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HCoV-OC43, -229E의 경우 전체 호흡기 감염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과 초봄에 주로 발생하며 신생아, 노인 및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HCoV-NL63, -HKU1의 경우에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호흡기 감염의 최대 1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중증 금성 호흡기 증후군을 유발하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는 2002년 겨울 중국에서 첫 감염이 시작된 이래 수개월 만에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던 신종 전염병 바이러스입니다.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초창기 야생동물 거래 시장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향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속 연구를 통해서 홍콩과 중국의 일부 지방에 존재하는 관박쥐류를 숙주 동물로 보고 있습니다.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2002년 겨울 중국에서 발생이 시작된 이래 수개월 만에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던 신종 전염병으로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스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일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의해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종간의 벽을 넘어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전파 경로는 환자의 호흡기나 비말, 오염된 매개물을 통해 점막의 직접 또는 간전 접촉에 의한 것으로 환자의 대부분이 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인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사스의 치명률은 11%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발병 초기 3~4일 만에 호흡기 증상이 없음에도 CT, 흉부방사선 상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권태감,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이며 특이적인 증상이나 증후는 없습니다. 첫째 주보다는 둘째 주에 전염력이 강해집니다. 1급 감염병인 만큼 감염 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지정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되며,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엄격한 격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는 백신이나 예방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체로서 2012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 등 26개국에서 감염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2015년 5월 중동에서 입국한 68세 남성에서 최초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의료진을 포함하여 186명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 중 38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후 2018년 9월 3년 만에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여 전염 확산 우려를 높였으나, 이후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발생 38일 만인 10월 16일 메르스 종료가 선언되었습니다.
명확한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전까지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로, 박쥐나 낙타 등 동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이종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메르스 바이러스도 감염된 환자의 비말에 바이러스가 묻어 나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비말 감염으로 전파가 이루어지며, 감염 후 2~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잠복기 기간에는 아무 증상이 없으며 전염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복기 이후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만성질환 혹은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경우 폐렴, 금성 호흡 부전, 급성 신부전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전염성은 낮다고 알려져 있으나 국내의 경우 기존 유형과 달리 빠른 전파가 이우어졌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은 아직 없는 상태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중 요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019년 12월부터 중국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에서 발생한 전염성 폐렴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의한 새로운 인체 감염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초기 화난 해산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야생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감염 후 사람 간 전파가 활발하여 현재 2022년 5억 명 이상 감염되었으며 600만 명 이상 사망하였습니다. 치명률은 1.5%로 추정되며 변이도 잘 일어나며 감염경로도 공기 중으로 전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직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였지만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며 비말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막을 통해 감염이 발생합니다. 감염 후 약 2~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 빈도도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임상 증상은 무증상, 경증, 중등증,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37.5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 소실 외에도 피로, 식욕감소, 가래, 오심, 구토, 설사, 혼돈, 어지러움, 콧물이나 코막힘, 객혈, 흉통, 결막염, 피부 증상 등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전 세계적으로 동시 산발적으로 전파가 이루어졌으며, 셧다운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회 분위기를 크게 바꿔놓은 호흡기 전염병입니다.
변이가 계속적으로 발생하며 전파력이나 감염력은 증가하나 증상은 약해져 감기 정도 수준으로 나타나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백신 접종이 진행 중에 있으며, 변이에 맞춰 백신도 앞으로 더 개발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미래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또한 종을 가리지 않고 전파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진행 중이나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생활 습관과 인프라 환경을 바뀌게 되는 계기를 맞이하였고 비대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흐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2022년 4월 18일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으나 아직까지 특정 집단과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로 국민 건강 피해 최소화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신종 변이가 많고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로 전환, 선제적 대비를 한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을 1급에서 격리 의무가 있는 2급(7일)으로 조정했으나 격리 의무 해제도 추후 상황을 봐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약 2년 1개월 만에 해제가 되었으나 재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개인 생활 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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