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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라이프/질병 & 바이러스

[건강] 여름철 감기, 냉방병? 레지오넬라균 감염증?

by whooops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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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감기, 냉방병? 레지오넬라균 감염증?

여름철이 다가오면 바깥 더위에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습니다. 야외가 그만큼 무덥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계속 이용하게 됩니다. 특히 실내에서 냉방을 지속할 경우 창문이나 문을 닫고 틀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지 않습니다. 여름철 냉방 때문에 일어나는 냉방병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감기, 냉방병과 레지오넬라증
여름철 감기, 냉방병과 레지오넬라증

 

◆냉방병이란?

냉방병이란 무더운 여름철에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냉방병이란 어떤 특정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라기보다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질환군을 총칭하는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의 여름은 성능이 좋은 에어컨 덕분에 실내는 서늘하다 못해 긴팔이 필요할 정도로 추울 때도 있습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라는 옛말은 현대사회에선 어울리지 않으며, 현대인들에게 여름 감기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원인

1) 상기도 감염 증상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일부는 주로 겨울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감기 바이러스 대부분은 계절에 상관없이 감염을 일으킵니다. 실내 온도를 외부 기온보다 낮게 유지하는 여름철에는 온도차로 인해 감기 바이러스에 걸리기 더 쉽게 됩니다. 두통, 목 통증, 콧물, 전신 위약감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레지오넬라균 감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부터 오염되면서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빌딩에 생활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전파되는 세균들을 '레지오넬라 균'이라고 하며, 일종의 감염성 질환입니다. 레지오넬라 균은 냉방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집니다. 특히 허약자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쉽게 감염됩니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냉방기 점검과 필터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폐렴을 일으켜 발열과 함께 폐에 염증을 발생하게 합니다. 기침, 호흡곤란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호흡기 이외의 증상도 흔히 동반됩니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발병 초기에는 밥맛이 없고, 몸에 힘이 빠지거나 두통이 생기며 온 몸이 쑤시는 증상으로 시작해 오한과 함께 체온이 39~40.5도까지 급격히 오르면서 폐렴이 진행됩니다. 폐의 병적인 변화가 급격히 진행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가슴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폐렴 진행과정을 알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를 하여 환자가 호전을 느끼더라도 가슴 엑스레이 사진상 폐렴은 계속 악화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폐렴 이외에도 심근염, 심외막염, 부비동염, 봉소염, 복막염, 신우신염 등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정상이면서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를 투여받은 경우에는 사망률이 0~11% 정도로 낮습니다.

3)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 현대 건물 중 빌딩에서는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합니다. 그래서 '밀폐 건물 증후군'이라고도 부르며,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한 잔여 담배연기는 물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실내에 계속 쌓일 때 기관지 및 호흡기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주로 두통이 발생하고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서 따갑거나 아플 수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증가합니다. 반드시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외부로 내보내야만 빌딩증후군의 원인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하거나 중앙 환기 시스템의 경우 환기의 횟수 및 강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냉방병의 증상

냉방병의 증상으로는 호흡기 증상, 위장 장애, 만성 질병 악화 등이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며 잘 낫지 않습니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잦은 두통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계 계열과 연관해서 나타나는 증상은 소화불량이나 하복부 불쾌감,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냉방병의 영향이 더욱더 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보통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레지오넬라증인지 아닌지를 감별하기 위해 가래 검사, 소변 또는 혈청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지나친 냉방상태에 오래 노출되어 냉방병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남에도 방치한다면 고열, 근육통, 심하면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방법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기 때문에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름철 냉방 시 춥게 느낄 정도의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춰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지 않도록 합니다. 찬 공기가 몸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위에 덧입을 덧옷을 준비합니다.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의 온도는 대체로 22~26도 사이가 적정하며, 처음엔 낮추었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번 냉방병이 걸리면 좀처럼 낫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야 하며, 지나친 냉방과 과로를 피하고 한기가 느껴지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있어야 된다면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긴 덧옷을 준비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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