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실패없는 서울의 BAR 찾고 있다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요즘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습니다. 불금, 불토를 즐기려 핫한 술집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압구정 로데오, 이태원, 강남 등등 번화가에 가보면 웨이팅을 기다려야 하는 술집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끄러운 분위기 보다는 좀 더 조용하지만 또 너무 진지한 분위기는 아닌 서울의 바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TILL 스틸

* 평점 : 4.65

* 서울 강남구 선릉로 152길 7, B1층

*@bar_still

우리나라 싱글몰트위스키 바를 대표하는 르챔버의 세컨드 브랜드 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틸은 르챔버보다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지향한다고 합니다. 문을 연지는 제법 되었으며 꾸준히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애주가들의 아지트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건물사이 틈을 내려가서 비밀스러운 문을 열고 들어가 초인종을 누르면 문이 열린다고 합니다. 문을 밀고 들어가면 알파벳을 조합한 강렬한 로고와 고소한 시가 향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위스키와 함께 시가를 피울 수 있다는 것은 이곳의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비흡연자분은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ineandco 파인앤코

* 평점 : 4.66

* 서울 강남구 선릉로 157길 33, B1층 ( 월요일 휴무 )

* @pineandco_seoul

2020년에 오픈한 파인앤코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다시 집결하고 있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사명은 단순히 칵테일을 파는 것이 아닌, 문화, 예술, 체험, 이야기 등 장르를 불문하고 칵테일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 '월드 클래스' 한국 대표 및 퍼펙셔니스트 위너 등 세계적인 수준의 바텐더들이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대표 메뉴로는 바다, 할망, 김치, 누룩 등 한국적인 이름을 가진 메뉴가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정감 갈 수 밖에 없는 익숙한 이름이지만 맛의 신선함은 어디에서 맛보지 못한 맛이라고 합니다.

◆Cham 참

* 평점 : 4.76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길 34 ( 매주 화요일 휴무 )

* @ bar.cham

서촌에 자리한 '바 참'은 어깨 무거운 수식어를 지니고 있습니다. 매년 아시아 최고의 바 50곳을 선정하는 '월드 50 베스트 바' 에서 2020년에 진입, 2021년에는 34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꾸준히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 순위가 바 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단한 참나무로 꾸민 한옥에서 우리도 잘 몰랐던 한국의 전통주를 바탕으로 한국의 로컬재료를 사용해 입 안에 퍼지는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메뉴의 이름도 레시피도 독특합니다. 토끼 소주와 오이주스, 참기를을 더한 충주김밥, 인천, 여주 특산물 땅콩과 화요, 라임, 파인애플을 담은 여주 등이 이곳의 대표 메뉴입니다. 이미 유명세가 자자한 곳이기에 바 참의 칵테일을 맛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니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Gong Gan 공간

* 평점 : 4.84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66-41 1층 바 공간 ( 월요일 휴무 )

* @gong_gan_anguk

안국동에 자리한 바 공간은 바는 어둡다는 공식을 깨고 고즈넉한 한옥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인테리어와 자연관이 드는 통 유리창과 내부 중앙의 작은 정원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했습니다. 덕분에 문을 여는 오후 4시부터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메뉴는 이곳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비록해 클래식한 칵테일 그리고 함께 먹기 좋은 간단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표 칵테일로는 구운 옥수수 향의 버번 위스키가 들어간 코트야드, 보드카 베이스에 라임 주스와 국산 배로 만든 시럽이 들어간 레토, 스카치위스키와 크랜베리, 오미자, 카르다몸 시럽 등이 조합된 슬로우 페이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