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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라이프/질병 & 바이러스

[건강] RSV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by whooops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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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RSV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RSV바이러스
RSV바이러스

RSV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가을에서 겨울철에 유행하는 유행병으로 주로 1세 이하의 영아들에게서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주로 일으킵니다. 천식이나 기관지 폐이형성증 등 기저 폐질환이 있는 경우에서는 더 나이가 많은 유아나 소아에게서도 심한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RSV 바이러스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또는 호흡기 신시티 움바 이러스라고도 불리며, RS바이러스로 약기합니다.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유아가 걸리면 중증화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며,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기도 감염을 일으켜 상기도염에서 하 기도염으로 진행되면 폐렴으로 발병하게 됩니다. 유아기의 겨울 감기의 원인으로서 가장 많으며, 세기관지염의 약 반수, 폐렴의 약 1/4은 이 RSV 바이러스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생후 1~2개월의 유아의 경우에는 호흡곤란과 청색증을 가져오게 되고 폐기종을 일으키는 수가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극히 경증으로 나타납니다.

RSV 바이러스란?

RSV 바이러스는 파라믹소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외가닥 RNA바이러스인데, 혈청학적으로는 A, B종류의 혈청형이 존재합니다. 동기에 유행하여 호흡기와 친화성이 있는데, 유유 아기에 감염되면 세기관지염, 천식성 기관지염의 원인이 되고, 신생아에 감염되면 중증화로 진행됩니다. 호흡기 이외의 중증 증상으로는 경련, 부정맥, 저나트륨 혈증, 신경학적 합병증 등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있으며, 잠복기간은 2~8일로 평균 5일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RSV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일 전부터 배출될 수 있으며, 증상 발생 후 약 1주간 바이러스 배출을 지속합니다.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비형 IgM 항체의 지속기간이 짧아서 재감염이 반복하면서 2세까지는 여러 번 감염하면서 면역을 얻게 되어 연장 아가 되면 경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형광 항체 법, 면역효소 항체 법으로 인두 세정액에서 항원 검출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로 쌕쌕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발열은 대개 심하지는 않으냐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영유아의 경우 보통 입원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 RSV 바이러스 전파경로

주로 결막이나 코의 점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이며,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이나 눈이나 코를 만져 점막에 전파되거나 감염자의 기침과 재채기 등에 의해 전파됩니다. 1차적으로 코와 목, 입 등에 침입한 뒤 결막이나 코의 점막을 통해 전염되며, 어린이와 신생아의 하부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RSV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집단은 선천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조산아, 면역저하자 등입니다. 이 집단이 RSV 바이러스 감염이 되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50% 이상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천식을 하거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의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른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있을 때에는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RSV에 의한 가장 전형적인 질환은 모세기관지염인데, 타인과의 접촉이 늘어나고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많이 줄어드는 6개월 전후에 가장 빈번하게 발병됩니다. RSV에 대한 항체를 체내에서 만들어줄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 중에 있으며, 그 대신에 실험실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진 RSV에 대한 항체를 직접 체내에 주입시켜주는 '시나지스'라는 제품으로 미숙아로 태어난 폐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유아 중 고위험군에서 선택적으로 투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주사형 백신의 경우에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감염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적으로 RS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단클론항체 팔 리 비주 맙을 투여합니다.

- RSV 바이러스 예방

만성 폐질환이 있거나 심장질환을 동반한 미숙아라면 RS바이러스 예방 제제를 투여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예방 제제는 RS바이러스 유행 계절인 10~3월에 5회 투여까지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이 가능하며, 그 이외의 약값은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항체는 체내에서 반감기가 한 달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 제품은 RSV 유행시기인 10월부터 3월까지 매달 한 번씩 투여해야 하고, 그 비용이 고가인 단점이 있습니다.

RSV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지 않습니다. RSV에 의해 발병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의 치료도 다양한 호흡기 약제들을 통한 증상의 조절이 주된 치료방법입니다. 영아의 경우 RSV에 의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에 심하게 걸리고 난 뒤, 쌕쌕거림이 오래 지속되거나 감기만 걸려도 쉽게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오면서 호흡곤란을 동반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이 RSV에 의한 모세기관지염이 천식으로 쉽게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여러 견해들이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미숙아로 태어났거나 선천적으로 폐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가족력 상 심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 특히 1세 이하의 영아가 가을에서 겨울철을 보낼 때엔 RSV에 의한 감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유아들은 태어난 후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들에 노출됩니다. 그중 1세 미만의 아기들, 특히 미숙아로 출생된 아이들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가 RS 바이러스입니다. 주수를 다 채우고 정상체중으로 태어나더라도 2세 전에 거의 한 번씩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겪게 됩니다.

RSV 바이러스는 콧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미숙아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증상이 심해져서 입원할 가능성도 높으며, 중환자실 치료까지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RS바이러스 유행 계절인 봄에 태어난 경우, 가족 중 흡연자가 있는 경우, 남자아이인 경우, 아이가 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아이의 형제자매가 보육시설이나 학교에 다니는 경우, 가족 수가 5명 이상인 경우, 천명이나 천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출생체중이 2.5kg 이하로 태어난 경우에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으로는 유아들과 접촉하는 모든 사람의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며,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주로 유아와 접촉하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서 전염되기 때문에 영아 주변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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