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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재테크/시사&경제용어

[경제용어]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by whooops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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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으로 분류되어있었습니다.

2005년 1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 선물시장이 한국거래소(전 증권선물 거래소)로 통합됨에 따라 우리가 통칭하는 주식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포함합니다. 보통 옛 증권거래소 시장에 해당하는 유가증권시장, 즉 코스피 종목들을 상위 시장이라고 부르며, 코스닥 종목들을 하위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코스피와 코스닥

◆코스피(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종합주가지수를 말하며, 유가증권시장본부, 즉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표시한 수치를 말합니다. 시장 전체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로써, 경제상황 예측지표, 다른 금융상품과의 수익률 비교 척도로도 이용됩니다. 주식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파악하기에 좋으며,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64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산정하며, 다우존스식 주가 지수식을 적용하여 평균지수를 산출,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우존스식 주가지수는 상장된 종목 중 일부 우량주만 선정하여 산출하는 방식으로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이후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1972년 1월 4일부터는 지수의 채용종목을 늘리고 기준시점을 변경한 한국 종합주가지수를 발표하였고 매년 지수의 채용종목수를 변경하여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증권분석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면서 다우존스식 주가지수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거래소는 시장 전체의 전반적인 주가 동향을 보다 정확히 나타내기 위해 1983년 1월 4일부터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로 전환하여 코스피지수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즉, 코스피지수는 일정 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현재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1980년 1월 4일 기준으로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보고 현재 상장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어느 정도 수준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코스피 200

한국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전종목 가운데 시장 대표성, 업종 대표성, 유동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아 이 중 시가총액이 상위 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우선하여 200 종목을 선정해, 시가총액을 지수 화한 것을 코스피 200이라고 말합니다.

기준이 되는 업종 대표성으로는 크게 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 통신업, 금융서비스업, 오락문화 서비스의 업종이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

 

 

 

 

◆코스닥(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미국의 나스닥을 한국식으로 합성한 용어로 1996년 7월 1일 증권업협회와 증권사들이 설립한 주식회사 코스닥증권에 의해 개설되었습니다. 코스닥의 개장으로 단순한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비단계이던 장외시장이 미국의 나스닥과 같이 자금조달 및 투자시장으로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존재하였던 코스닥 시장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 선물시장이 한국거래소로 통합됨에 따라 정규시장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코스닥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진입요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주로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장이 되어있습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요건은 부족하더라도 벤처 기업을 비롯한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따로 존재하는 시장으로 증권거래소와 같은 거래소 없이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해 주식을 매매하는 전자거래 시장을 말하였으나 통합된 이후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하여 일반 유가증권거래와 같이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유가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코스피)에 비해 규제가 덜한 편이며, 비교적 진입과 퇴출이 자유로워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위험도도 높습니다. 한마디로 '고위험 고수익'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발표하는 주가지수로는 코스닥 50, 업종별 지수, 코스닥 종합지수, 벤처지수 등이 있으며, 모두 시각 총액식으로 산출하여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전 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여, 기준시점을 1996년 7월 1일에 100으로 두었으나 2004년 1월 26일부터 기준지수가 1000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코스닥 50

'코스닥 50'은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50개 종목을 대상으로 시가총액식으로 산출하여 발표하는 지수로 선물,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이나 벤치마크 기준지수로 활용됩니다. 기준시점은 1999년 1월 3일이며, 기준지수는 100입니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상당기간 거래가 전무한 종목도 무차별적으로 지수 산출에 반영되기 때문에 지수가 시장 흐름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종목으로만 구성하여 대표지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코스닥지수 선물이나 코스닥시장 움직임을 쫓아가는 인덱스 펀드 등의 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코스닥 50' 지수가 산출되게 되었습니다.

 

코스닥 50은 선물 및 옵션거래의 대상으로도 사용되었으나, 2005년 12월 물 거래를 마지막으로 상장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선물과 옵션의 상장폐지와 상관없이 코스닥 50 지수는 계속 산출되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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