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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재테크/시사&경제용어

[금융] ELS(Equity-Linked Securities)와 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

by whooops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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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LS(Equity-Linked Securities)와 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 증권인 ELS와 파생결합증권인 DL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LS와 DLS 특징 정리
ELS와 DLS

◆ ELS(Equity-Linked Securities)

ELS는 Equity-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주가연계 증권이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투자금의 대부분을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원금보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한 뒤 나머지 소액으로 코스피 200과 같은 주가지수나 개별종목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을 일컫습니다.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 나는 유가증권입니다. 일반적으로 ELN(Equity-Linked Note)으로 불리고, 넓은 뜻으로는 신주인수권 증서인 워런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계되는 기초자산은 주가지수, 섹터지수, 개별종목 등 다양하며, 최근에는 주가뿐만 아니라 원유와 같은 상품 가격에 연계되어 발행되기도 합니다. ELS는 기초자산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지수형, 종목형, 혼합형으로 나뉩니다. 또한 원금보장률에 따라 원금보장형, 원금 부분보장형, 원금 조건부 보장형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ELS는 발행기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손익구조를 갖는데 예를 들면,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 투자기간 중 한 번이라도 미리 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일정한 수익률을 주고 아니면 만기 시 가격 변동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 일정한 등락 구간에서만 수익률에 차이가 나는 구조 등이 있습니다.

 

이때 주가지수 옵션은 상승형과 하락형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옵션투자에서 손실을 입더라도 채권투자에서 그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전에 정한 2~3개의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계약 시점보다 40~50%까지 떨어지지만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형식이 일반적입니다.

 

또 은행의 *ELD와는 달리 원금 보존 비율을 낮추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ELD 상품보다는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큽니다.

 

* ELD는 수익률이 코스피 200 지수에 연동되는 주가지수연동예금입니다. 주로 시중은행에서 정기예금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코스피 200 지수 변동률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고, 보통의 정기예금보다는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투자 원금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최고 5000만 원까지 보장되는 상품으로 위험회피형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주가연계 증권인 ELS는 증권회사가 발행주체로 법적으로는 무보증 회사채와 비슷합니다. 다른 채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가 부도가 나거나 파산하게 되면 투자자는 원금을 찾을 수 없습니다.

ELS 상품마다 상환조건이 다양하지만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는 상품들이 일반적입니다. 수익이 발생해서 조기상환이 되는 녹아웃(knoci-out) 또는 만기 상환되거나 손실을 입었을 시에는 손실을 본 채로 만기 상환됩니다.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면 새로운 손익구조가 적용되는 녹인(knock-in)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ELS는 2003년 증권 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상품화되었으며, 초기에는 원금보장형 ELS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점차 수익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원금과 수익을 지급받지 못할 리스크가 큰 상품들도 많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리스크가 큰 상품의 경우에는 예를 들면, 녹인 조건에 따라 '만기 전 기초자산 가격이 한 번이라도 50% 이하로 떨어진다면 수익률이 -100%'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외파생금융상품 업 겸영 인가를 받은 증권회사에서만 발행할 수 있으며, 주로 단기 기간의 상품(3개월~2년)들이 많습니다. 유가증권에 대하여 적용되는 일반적인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되나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손익구조가 복잡합니다. 

 

ELS는 투자자에게 투자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증권회사의 수익구조를 변화시켜 증권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저금리 예금상품의 대안으로 은행을 중심으로 ELS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경우 투자를 할 때 원금보장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아니라면 얼마나 리스크가 큰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하여야 합니다. 원금과 수익을 지급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며, 투자자가 만기 이전에는 현금화하기가 어렵습니다.

 

 

 

◆ 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

파생결합증권이라고 부르며 이자율, 환율, 실물자산, 신용위험 등 변동과 연계하여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ELS는 투자대상이 되는 기초자산을 주가나 주가지수 등으로 투자를 제한하고 있으나, 파생결합증권인 DLS는 이에 비해 더욱 다양한 형태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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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상은 위에 말했던 것과 같이 주가, 주가지수뿐만 아니라 이자율, 환율, 실물자산 등 기초자산에 투자하여 계약 시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합니다. 사전에 기준을 정하고 상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기초자산이 일정기간에 정해진 기준을 벗어나지 않으면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고, 구간을 벗어나게 되면 원금 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주가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수익률을 결정하는 주가연계 증권인 ELS를 보다 확장하여 주가 및 주가지수는 물론이고 이자율, 통화,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이 DLS에서는 합리적으로 가격이 매겨질 수 있다면 무엇이든 DLS의 기초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품 개발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대표적인 DLS의 기초자산으로는 장내, 장외 파생상품으로부터 환율, 일반상품인 원유, 농축산물, 광물 등과 특정 회사의 파산 또는 채무 재조정 등인 신용위험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또한 적절한 방식으로 가격이나 이자율을 산정할 수 있는 기후 같은 자연환경 변화도 기초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상품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와 헤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펀드매니저의 운용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지 않고, 사전에 정해진 방식에 의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DLS의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금리 연계 상품이라면 금리가 만기까지 미리 설정한 기준에 머무를 경우 수익률이 보장되는 반면, 금리가 기준치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을 모두 손실할 수 있습니다. 역변동 금리채, 환율 연계채권(FX linked Note), 신용연계채권(CLN)등이 있습니다. 파생결합증권은 2005년 3월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 시 유가증권으로 지정되어 일반 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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