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노로 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 노워크 바이러스

[건강] 노로 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 노워크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노워크 바이러스의 등장

노로바이러스는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의 초등학교에서 급성 위장관염 유행을 초래하여 처음 알려졌으며, 당시 노워크 바이러스로 불리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적어도 7종의 유전 군으로 나뉘며, 유전 군에는 40가지 유전형 바이러스들이 밝혀질 정도로 유전적 다양성을 나타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GII.4형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항원이 다양하고, 균주 사이에 교차 면역이 없어서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소장 세포의 미세 융모를 파괴하고 효소 활성을 떨어뜨리고, 흡수장애를 초래하여 증상을 나타냅니다.

노로바이러스 노워크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칼리시 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바이러스 입자의 크기는 27~40mm이고 정이십면체 모양을 띄는 외피가 없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 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합니다.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며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도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유행시기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세계적으로 유행성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도 노로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은 연중 가능하지만, 특히 겨울과 봄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11~4월)

환자 발생 연령은 5세 이하 소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되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음식점에서 집단 유행 형태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직간접 접촉뿐만 아니라 식품과 물을 매개로 감염이 일어나는데 특히 어패류(굴), 채소 및 과일 등에서 많이 전염이 진행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10~100마리의 적은 균 수로도 발병이 가능하고 냉동, 가열, 소독에도 내성을 가지고 있어 환경에 매우 안정한 특성이 있어 집단 유행을 일으키기 알맞을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요양원, 캠프, 군대, 지역 사회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비세균성 위장염의 경우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 사이에 직, 간접 접촉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오염된 식품과 물을 매개로 집단 유행을 일으킵니다.

 

검사방법으로는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인 PCR을 시행하여 바이러스 핵산을 검출하거나 효소 면역법(ELISA)으로 바이러스 유사 입자를 검출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갑작스러운 구토, 설사 및 복통을 주 증상으로 하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만 영유아, 노인 및 만성병 환자에게서는 탈수증을 유발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나 대부분 48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됩니다.

소아에게서는 구토가 흔하게 발생하고, 성인에게서는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절반 이상의 환자에게서 발열이 나타납니다.

설사 증상은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형태의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닙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회복됩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특수한 항 바이러스제는 없으며, 노로 바이러스 장염에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법은 수분 공급을 도와주어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지며,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로 부족해진 수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때 당분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피해야 합니다.

경도에서 중증도의 탈수는 경구 수액 공급으로 탈수와 전해질 교정이 가능하나, 심한 탈수는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합니다.

 

구토나 설사 증세가 심하게 보이는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구토제를 사용한 후 경구 수액공급을 다시 시도하거나,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설사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 중증도 및 심한 탈수 발생 시 로페라마이드를 1~2일간 투여합니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에 그쳐 저절로 회복되어 경과가 좋기 때문에 대부분 외래에서 치료하며 합병이 높은 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 상태, 심한 복통,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의 환자에게는 입원 치료를 고려합니다.

 

 

 

 

노로바이러스예방 - 손씻기

 

★예방법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 위생이 가장 중요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손에 있는 노로 바이러스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어있지 않으며, 노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은 올바른 손 씻기, 환경 소독, 환자 대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환경의 위생적인 청소, 그리고 환자 접촉 제한입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와 물을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를 권장하며,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에도 내성이 있기 때문에 손세정제를 사용하더라도 효과가 낮아 보조적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동안과 회복 후 72시간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와 접촉을 피하도록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병원 근무자와 식당 및 같은 집단을 공유한 사람들은 증상 해소 후 적어도 48시간 동안 일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환경 표면은 1,000~5,000ppm 농도의 염소 표백제로 소독해야 합니다.

 

[건강] 노로 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 노워크 바이러스

 

 

여름철 노로바이러스 외에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은 많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어 식중독 및 장염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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